'GOS' 논란 삼성전자 갤럭시 S22 긱벤치 퇴출...중국폰 이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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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가 논란이다.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Game Optimizing Service)' 강제 논란이 터진 것.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 앱인 GOS로 기기 성능을 제한시켰으면서도 정작 벤치마킹 앱에는 정상 성능인 듯 눈속임을 해 고객을 기만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S22 이전 모델인 S10, S20, S21도 같은 방식의 눈속임이 이뤄졌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결국 전 세계 최고 신뢰도를 자랑하는 글로벌 전자기기 성능측정(벤치마크) 전문 사이트 긱벤치가 이 네 가지 기종을 평가 목록에서 제외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긱벤치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삼성전자의 GOS가 게임과 앱의 성능을 어떻게 저하시키는지 알게 됐다"라며 "엄격한 내부 테스트를 거쳐 GOS를 사용한 갤럭시S22와 21, 20, 10 전 모델을 안드로이드 벤치마크 목록에서 빼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인사이트왼쪽부터 갤럭시S22, 갤럭시S22+, 갤럭시S22 울트라 / 사진 = 삼성전자


긱벤치는 그간 9종의 스마트폰을 평가 목록에서 제외했다.


원플러스, 원플러스5, 원플러스9, 원플러스9프로, 화웨이 메이트10프로, 메이트 P20, 홍미노트8 등이다. 모두 하나도 빠짐없이 '중국 기업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의 대표작 갤럭시 시리즈가 중국 스마트폰과 같은 카테고리에 묶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조만간 게임 런저 앱 내 게임 부스터 실험실에서 성능 우선 옵션(선택권)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고객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향후에도 소비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고객 만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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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GOS는 게임 앱을 실행하면 자동적으로 활성화되는 기본 탑재 앱이다.


게임 실행 뒤 스마트폰 발열이 심해졌을 때 사용자가 저온화상 등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기기 성능을 조절해 발열을 최소화하는 일종의 안전장치다.


갤럭시 S7부터 이 기능은 삽입됐지만 이번에 적용된 GOS는 이전보다 성능 저하 현상이 두드러지고, 우회경로를 통해 막을 수도 없어 소비자 불만이 큰 상태다.


또한 이러한 부분을 사전에 사용자에게 고지하지 않았고, 긱벤치 등 성능 평가 앱을 실행할 때는 활성화되지 않아 '성능 뻥튀기'가 돼 소비자가 현혹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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