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신입사원 男은 28살, 女는 25살 선호"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나이를 고려한다"고 털어놨다.

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기업 인사담당자 238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나이'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사담당자 73.9%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지원자의 나이를 살피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인사담당자 63%는 "신입사원으로 입사시 적정 연령이 있다"고 생각했다.

나이를 살피지 않는 인사담당자와 연령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인사담당자가 생각보다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남성 신입사원의 적정 연령(4년제 대졸 기준)은 27세(23.3%)와 28세(23.3%)였다.

이어 26세(12%)와 29세(10.7%), 30세(9.3%), 25세(8.7%), 23세(2.7%), 24세(2.0%), 31세(2.0%) 등의 순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여성 신입사원의 적정 연령(4년제 대졸 기준)은 25세(26.7%)였다.

다음으로 26세(23.3%)와 24세(14.0%), 27세(11.3%), 23세(10.0%), 28세(4.7%)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격요건(복수 응답)은 경력(42.9%), 전공(29.4%), 거주지역(25.6%), 연령(25.2%), 학력(21.4%) 등 순이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