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방송하는 '스트릿 맨 파이터', 댄서 공개 모집..."크루 없어도 지원 가능"

Instagram 'mnet_dance'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잘 봐, 형들 싸움이다"

2일 올여름 방송을 확정 지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는 크루로 활동하지 않는 솔로 댄서들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이들의 공개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 댄스 크루'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일 오후 6시부터 4월 8일 자정까지다.

'프로젝트 댄스 크루'에 합류하고 싶은 솔로 댄서들은 지원 시작 시각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스트릿 맨 파이터' 공식 퍼포먼스 음원에 맞춰 자신이 창작한 안무 영상을 SNS에 게재한 후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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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선택을 통해 결성되는 '프로젝트 댄스 크루'는 '스트릿 맨 파이터' 크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정남 PD는 "작년 한 해 댄서들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프로그램을 통해 K-댄스를 향한 관심도와 안목이 높아진 점을 고려, 시청자가 직접 '스트릿 맨 파이터'의 크루 결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스트릿 맨 파이터'에는 압도적인 힘과 스킬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까지 사로잡은 실력파 남성 댄스 크루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프로젝트 댄스 크루'까지 더해진다는 소식에 더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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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 크루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파이널 우승 소감에서도 밝혔듯이 대한민국 스트릿 신에는 강력한 파워와 브라더십을 보유한 실력파 크루는 물론 기량이 뛰어난 솔로 댄서들까지, 이미 대중 앞에 설 준비를 마친 훌륭한 남성 댄서들이 정말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함께 춤을 갈고닦아온 동료 댄서로서 2022년엔 멋진 남성 댄서들의 춤을 하루빨리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또 '스트릿 맨 파이터'는 댄서들에게 팬덤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K-댄스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권영찬 CP는 "브레이크 댄스가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을 앞두고 있는 등 뛰어난 K-댄서들의 글로벌 활약을 기대할 차례"라며 "고무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이번 시즌은 해외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동시 방송과 시즌 말미 해외에서의 콘서트도 기획하고 있다. K-댄서들의 글로벌 위상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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