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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만 멋있다 시X"...영화 '더배트 맨' 보고 실망한 배우 김지훈이 남긴 혹평

배우 김지훈이 영화 '더 배트맨'을 관람 후 솔직하게 혹평을 쏟아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jiraishin99'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김지훈이 영화 '더 배트맨'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2일 김지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섯 장의 '더 배트맨' 포스터 사진을 올리며 혹평을 남겼다.


김지훈은 "포스터만 멋있다"라는 글과 함께 욕설을 덧붙이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펭귄 역을 맡은 콜린 파렐의 포스터에 김지훈은 "이 아저씬 왜 굳이 펭귄을.. 아무도 못 알아보길 의도했다면 대성공"이라고 적었다.


인사이트Instagram 'jiraishin99'


김지훈은 캣 우먼(조이 크라비츠 분) 역도 마음에 들지 않아 했다.


그는 게임 CG 영상처럼 인간 같지 않게 비현실적으로 그려졌다고 비판했다. 리들러(폴 다노 분) 캐릭터에 대해서는 "폴 다노는 원래 맨날 하던 거"라는 짧은 평을 남겼다.


김지훈은 '배트맨' 영화 시리즈의 팬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배트맨 시리즈에 기대와 우려를 가지고 봤으나 마지막 장면까지 지루했다"는 김지훈은 러닝타임 3시간을 버티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iraishin99'


그러면서 "열일 제쳐두고 극장 찾아간 게 화가 나서 리뷰를 쓴다"라며 기대가 컸던 만큼 속상한 마음도 크다고 밝혔다.


김지훈은 "'배트맨' 영화가 가진 모든 매력을 버리는 도전은 과감했으나, 과감한 게 아니라 무모한 걸로 결론이 날 듯한 예감"이라며 "개봉 영화에 이렇게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는 건 예의가 아니지만 열일 제쳐두고 극장 찾아간 게 조금 화가 나서 리뷰를 썼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영화 '더 배트맨'은 지난 1일 개봉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 통계 기준 19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이는 올해 최고의 오프닝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