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촉법소년 다룬 넷플릭스 '소년심판', 전세계 8개국서 1위..."글로벌 흥행 시작"

Instagram 'hs_kim_95'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김혜수 주연으로 화제가 된 넷플릭스 '소년심판'이 글로벌 흥행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차트에 따르면 '소년심판'은 지난 1일 TV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7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소년심판'은 한국을 포함해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총 8개국에서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해당 작품은 25일 첫 공개 이후 26일 전 세계 31위로 출발했다. 

Instagram 'hs_kim_95'

이어 다음날인 27일에는 10위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28일에도 9위에 오르는 등 안정적인 '정주행'을 하고 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일을 다룬 10부작 시리즈다.

매 회차에서 살인, 가출, 성매매 등 다양한 유형의 소년범죄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만큼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제작된 '소년심판'은 초등생 유괴 살인 사건, 미성년자 조건만남 사기 등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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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년범을 키운 것은 이 사회와 어른들이라는 진중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소년심판'은 김혜수를 비롯한 김무열, 이정은 등 베테랑 배우와 신인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력이 어우러져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한 '소년심판'이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어 K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 주역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