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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집에 누워만 있었다는 이유로 혼난 사람들을 울린 오은영 박사님..."절대 게으른 탓 아냐"

오은영 박사가 매일 집에서 뒹굴거리며 누워만 있는다고 엄마, 아빠한테 혼쭐이 났던 어른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오은영 박사가 매일 집에서 뒹굴거리며 누워만 있는다고 엄마, 아빠한테 혼쭐이 났던 어른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루 종일 장소 구분 없이 '누워있는' 걸 좋아하는 금쪽이에게 오은영 박사가 한 생각지도 못한 진단이 재조명 됐다.


재조명된 방송은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77회 분이다.


이날 방송에서 '금쪽이'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며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하루 종일 집에서 '누워' 있는 걸 꼬집어 말하며 "왜 누워 있을까? 얘 왜 그럴까요?"라고 물었다.


실제로 영상에서 금쪽이는 침대, 바닥, 책상 밑, 식탁 등 집안 곳곳에서 널브러져 누워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엄마는 "게을러서? 귀찮아서?"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그렇게 생각할 줄 알았어요"라며 "얘는 이런 말 들을 때 얼마나 억울할까"라고 가슴 아파했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이어 "제가 봤을 때 얘는 굉장히 긴장감이 높은 아이"라며 "특히 변화가 있거나 새로운 걸 할 때는 긴장을 굉장히 많이 하기 때문에 아무도 안 괴롭혀도 학교라는 공간에 가면 자기 스스로 긴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집에 오면 긴장을 완화시키려고 누워 있는 것"이라며 "절대 게으른 게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일상생활에서 자신도 모르게 긴장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 보니 집에서 와서는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누워 있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은역 박사의 한 마디에 많은 누리꾼들은 "어릴 때 맨날 누워 있는다고 혼 많이 났는데, 긴장감 때문이었구나", "우리 아이도 그런데 그냥 막 혼내면 안되겠다", "진짜 공감간다", "내 마음 읽은 줄" 등 깊은 공감과 반성을 드러냈다.


YouTube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