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박하나 임신 거짓말에도 지현우에 직진..."회장님 믿는다" (영상)

인사이트KBS2 '신사와 아가씨'


[뉴스1] 이아영 기자 =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지현우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과 이영국(지현우 분)이 헤어졌지만 서로를 잊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기 아이를 임신했다는 조사라(박하나 분)에게 이영국은 무슨 이야기냐고 물었다. 조사라는 임신 12주가 됐다고 말했다. 조사라는 "회장님 기억 찾고 파혼했지만 전 지금도 회장님 약혼녀라고 생각한다. 이 집에서 우리 아기 낳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니(최명빈 분)와 이세찬(유준서 분)도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말았다.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자기 아이가 맞는지 물었다. 조사라는 "이 아이 회장님 아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 기억 안 난다고 이 아이까지 부정하고 싶은 거냐. 회장님한테 버림받고 상처받고 지금까지 당한 굴욕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국의 집에 자기 방을 준비해달라고 했다. 왕대란은 진짜 이영국의 아이가 맞느냐고 물었다. 왕대란(차화연 분)은 "지금까지 그런 얘기 왜 안 했냐"고 물으며 이상하게 생각했다. 조사라는 뻔뻔하게 웃으면서 내일 올 테니 방을 준비해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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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신사와 아가씨'


왕대란은 박단단에게 조사라가 이영국의 아이를 가졌으니 박단단이 집을 나가야 한다고 했다. 박단단은 사실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이영국은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데 박단단의 연락이 왔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직접 물어봤다. 이영국은 사실대로 말했다. 그는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 아이라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이영국에게 실망한 박단단은 "생각하면 뭐가 달라지냐"면서 "제가 나가겠다. 아무 말도 하지 마라. 우리 그냥 여기서 헤어지자"고 말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붙잡았다. 박단단은 "무슨 생각을 더 하자는 거냐. 저 지금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다. 미안하다는 말은 더더욱 듣고 싶지 않다. 지금 제 기분이 어떤지 아시냐. 망치로 세게 한 대 맞은 거 같고, 지금 꿈같고 그래서 눈물도 안 난다"고 말했다.


조사라는 진짜 짐을 싸서 이영국의 집에 왔다. 이영국은 "내가 그 아이한테 최선을 다하고 출산 때까지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모두가 불편하게 이러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쫓아내려고 했지만 조사라는 아픈 척 연기했다. 결국 조사라는 박단단이 쓰던 방에 들어갔다. 왕대란은 "이영국과 언제 만리장성을 쌓았냐. 나한테는 맨날 허탕 쳤다고 했지 않느냐"고 물었고 조사라는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하느냐"며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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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신사와 아가씨'


이영국은 "몸속의 피는 씻을 수 없는 건가 보다. 그렇게 미워했던 아버지와 내가 같은 종류의 인간이다. 아무리 내가 철없는 22살로 돌아갔어도 그게 말이 되냐. 나 자신이 이해가 안 된다. 난 22살 때에도 박 선생을 좋아했다고 하던데, 내가 보낸 문자들을 봐도 박 선생을 좋아한 게 분명한데, 그러면서 조실장을 따로 만났다는 거잖아. 뭐 이런 쓰레기가 있냐. 기억에 없으니까 무시하라고. 어떻게 무시하냐. 그 여자한테 내 아이가 있다는데"라며 자책하고 괴로워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을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영국은 "미안한 사람은 난데 박 선생이 왜 미안하냐"고 말했다. 박단단은 "회장님 믿겠다고 해놓고 그러지 못했다. 저 회장님 믿는다"며 "회장님은 그런 사람 아니다. 회장님 22살 때 분명 저만 좋아한다고 했다. 절대 조실장과 그랬을 리가 없다. 뭐가 잘못됐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영국은 "난 나쁜 놈이고 난 쓰레기다. 그러니까 나 같은 놈 잊고 이쪽으론 고개도 돌리지 마라"고 했다.


이세련(윤진이 분)과 박대범(안우연 분)은 결혼식을 진행했다. 단체 사진을 찍으려는데 이세종(서우진 분)이 사라졌다. 가족들은 이세종을 찾으러 뛰어다녔다. 다행히 이세종은 화장실에 갔던 거였다. 다시 결혼식장으로 돌아가는데 이영국과 박단단이 같은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췄다. 박단단은 자신을 안심시키는 이영국에게 울면서 안겼다. 이영국도 눈물을 흘리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인사이트KBS2 '신사와 아가씨'


※ 관련 영상은 1분 5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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