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초코·쿠키' 골라먹을 수 있는 세가지 맛 아이스크림 '링키바' 재출시

왼쪽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제공 = 빙그레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어린 시절 눈 깜짝할 새 몇 개씩이나 해치웠던 추억의 아이스크림이 어느샌가 단종돼 씁쓸했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특히 지난 1992년 출시돼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빙그레의 미니 아이스바 '링키바'는 상자 안에 딸기, 초코, 쿠키 등 세 가지 맛으로 구성돼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한 박스 12개입으로 양은 푸짐했지만 비교적 가격은 저렴했던 링키바는 지난 2016년 무수한 마니아들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단종돼 돌연 자취를 감췄다.

그런데 이 링키바가 소비자들의 열화와 같은 꾸준한 성원에 힘입어 올해 재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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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빙그레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단종됐던 링키바가 오는 3월 재출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거 구성과 거의 그대로 출시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재출시에 관한 소문이 무성했지만 출시 일정이 구체적으로 좁혀진 셈이다.

박스에 개별 포장돼 쏙쏙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했던 링키바는 친구들과 랜덤으로 나눠먹다가 간혹 싸움을 유발하기도 했던 추억이 남아있다.

과연 저마다의 팬층이 두터웠던 세 가지 맛 구성과 개별 포장 패키지까지 어린 시절 추억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지 소비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한편 빙그레는 레트로 마케팅의 일환으로 '매운콩라면'을 올 상반기 내 다시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매운콩라면 재출시는 라면 사업 재개가 아닌 시장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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