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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유력했던 지석진이 SBS서 '명예사원상' 받고 들었던 솔직한 심경

개그맨 지석진이 SBS 연예대상 수상 불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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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지석진이 SBS 연예대상에서 명예사원상을 받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지석진, 지상렬, 남창희, 가수 박재정과 함께하는 'N년째 유망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지석진이 출연하자 MC들은 "작년 상복이 넘쳤다"며 MBC에서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한 그를 축하했다.


지석진은 "늘 감사하다"라며 "데뷔 30주년인데 MBC 시상식 자체를 처음 갔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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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이와 함께 지석진은 SBS에서 명예사원상을 받은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사원증이 있다. 연말에 본부장님이 쌀 10㎏짜리 4개을 보내주셨더라. 왜 보냈냐 했더니 SBS 사원은 원래 보내준다더라. 1년 먹을 치다"라고 전했다.


대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받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하면 대상 얘기가 있었다. 기사도 나오고, '런닝맨' 팬분들이 감사하게도 올해는 지석진이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집에서 수상소감을 준비했다는 지석진은 "연습을 살짝 해봤는데 리얼로 눈물이 나더라"면서도 "거울을 보고 '이게 뭔 짓인가’ 싶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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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이어 안영미가 명예사원상을 받은 소감을 묻자, 지석진은 "너라면 어땠겠니?"라고 발끈(?)하면서도 "그래도 즐겁게 감사하게 받았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지석진은 '2021 SBS 연예대상'에서 명예사원상을 받았다.


지석진은 지난 11년간 '런닝맨'에서 큰 활약을 보여줘 유력한 대상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대상이 아닌 명예사원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기대했던 지석진은 상 받을 당시 당황한 표정을 내비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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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