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윤은혜, '여신의 패션' 종영 소감 "중국 향한 사랑 담았다"

via 여신의 패션(女神的新衣) 웨이보

 

디자인 표절 논란으로 국내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윤은혜가 문제가 된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방송된 중국 동방위성 TV '여신의 패션(女神的新衣)' 마지막 회에서 윤은혜는 영화 '트루먼쇼'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여 1위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윤은혜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작품인 이 옷에 대해 중국에 대한 사랑을 담았다고 밝히며 "옷에 직접 중국 분들을 향한 사랑에 대해 편지를 썼다"고 설명했다.

 

윤은혜는 이어진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두 달간 10가지 넘는 옷을 디자인했다"라며 "굉장히 좋은 추억이었고 한 단계 넘어선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이라 '관심 정도 받겠다'라고 생각했다"면서 "조금 외톨이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되려 나를 중심에 서게 도와줬다. 중국 사람을 조금 더 사랑하게 됐다"며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윤은혜는 지난 8월 '여신의 패션' 4회 방송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릴 의상이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과 흡사하다는 의혹에 휩싸였지만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국내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