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보일러실에 불을 낸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배운 과학 실험을 따라 하려다 그랬다"고 해명했다.
2일 부산진경찰서는 "도시 가스 보일러실에서 불을 낸 혐의로 초등학생 A(8)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일 오후 1시경 부산 진구에 있는 2층 주택 뒤 도시 가스 보일러실에 들어가 라이터로 보일러실에 있던 재활용품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은 도시 가스 보일러 1대를 불태웠으며 1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과학실험에서 배운 내용을 학습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군과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