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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6년차' 이세영 "어릴 때부터 번 돈, 엄마가 안 쓰고 전부 내 계좌에 넣어줘"

배우 이세영이 어렸을 때부터 벌었던 돈을 어머니께서 전부 모아주고 있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세영이 26년간 배우 활동을 하며 모은 출연료가 전부 자신의 통장에 들어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성덕임 역할을 맡은 이세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세영은 '나를 맞혀봐' 시간을 통해 "내가 어렸을 때 어떤 충격적인 걸 목격하고 한 말이 있다. 그게 뭘 것 같냐"는 문제를 냈다.


이에 민경훈은 "세영이는 너 출연료가 300만 원인 줄 알았다. 근데 알고보니 엄마가 500만 원을 받았던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26년차 배우 이세영의 '출연료'가 화두에 올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이세영은 어머니가 출연료를 따로 챙기신 일은 전혀 없다며 "계좌가 있으니까 내 명의로 된 통장에 다 넣어 주셨다"고 밝혔다.


멤버들이 "그래도 어머니가 조금씩은 챙기셨을 수도 있지 않냐"고 묻자 이세영은 "내가 그때 그때 확인했다. 어머니께서 일부러 하나하나 가르쳐 주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상민은 "다 믿지 마라. 나 한창 활동할 때 내가 모은 돈으로 어머니께서 집을 사셨다. 3억 5천이랬는데 2억 5천이더라"고 어머니에게 뒤통수를 맞은 경험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이날 이세영이 낸 문제의 정답은 어릴 적 산길에서 얼굴이 없는 귀신과 아이콘택트를 한 경험이었다.


이세영은 "엄마를 마중나갔다가 길이 엇갈려서 돌아오는데 어두운 산길을 막 가다가 귀신을 마주쳤다. 핸드폰을 하는데 머리가 길고 얼굴이 없더라. 해코지 당할까봐 태연한 척 '놀랬잖아요, 언니'하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집으로 갔다"고 전했다.


한편 이세영은 1996년 SBS 드라마 '형제의 강'으로 데뷔했다. 아역으로 데뷔한 이세영은 올해 31살이 됐지만 벌써 26년차 배우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