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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하는 며느리 앞에서 아들 밥 걱정하는 '며느라기' 시어머니

드라마 '며느라기2...ing'에 임신 중 입덧으로 고생하는 며느리에게 아들 밥을 잘 챙겨달라는 시어머니가 등장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받았다.

인사이트카카오TV '며느라기2...ing'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다룬 드라마 '며느라기2...ing'에서 입덧하는 며느리에게 시어머니가 남편 밥을 잘 챙기라고 당부하는 에피소드가 공개돼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19일 공개된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2...ing' 7화에서는 임신한 민사린(박하선 분)이 음식을 입에도 못 댈 정도로 입덧을 심하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사린이 입덧을 하자 남편인 무구영(권율 분)도 덩달아 입맛을 잃었다.


무구영은 요즘 밥을 통 먹지 못했다며 오랜만에 본가에 가서 어머니 박기동(문희경 분)이 차려준 밥을 허겁지겁 먹었다.


인사이트카카오TV '며느라기2...ing'


무구영이 밥 먹는 모습을 지켜본 박기동은 "걔는 무슨 입덧을 그렇게 유난스럽게 하니?"라며 민사린에 대한 못마땅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야근 중인 민사린에게 전화를 걸어 "입덧하느라 많이 힘들다며? 엄마 되는 게 쉽지가 않아, 그래도 억지로라도 뭐 좀 챙겨 먹어"라고 말했다.


박기동은 이어 "근데 구영이도 네 눈치 보느라 너무 말랐더라, 잘 챙겨줘"라며 민사린에게 잔소리를 쏟아냈다.


서러울 법한데도 민사린은 시어머니에게 죄송하다는 말만 했다.


인사이트카카오TV '며느라기2...ing'


박기동은 "힘든 거 아는데, 사린이 너도 자식 낳아보면 알겠지만 엄마 마음이 다 그래..."라고 말해 민사린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임신한 며느리에게 아들 밥을 잘 챙겨달라고 부탁하는 경악스러운 내용의 에피소드였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현실적이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며느라기2...ing'는 실화를 바탕으로 작화된 동명 웹툰 '며느라기'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원작 웹툰과 더불어 드라마 또한 현실적인 고부 갈등을 담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카카오TV '며느라기2...ing'


YouTube '카카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