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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공황장애'로 활동 중단했던 '트와이스' 정연이 복귀 후 전한 뭉클한 소감

트와이스 월드투어(TWICE 4TH WORLD TOUR 'Ⅲ') 콘서트를 진행 중인 정연이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wicetagram'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활동 중단을 끝내고 무대에 복귀한 트와이스 정연이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Incoming call from JEONGYEON on tour"(투어 중 정연에게서 걸려오는 전화)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정연은 "안녕 원스(트와이스 팬클럽). 잘 지내고 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도 정말 정말 잘 지내서 이렇게 '짠' 하고 나타났지"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정연은 트와이스 월드투어(TWICE 4TH WORLD TOUR 'Ⅲ') 공연을 위해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다고 밝혔다.



정연은 "정말 날씨가 좋고 또 뷰도 너무너무 좋고 그리고 오랜만에 팬들 만나서 너무너무 좋았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정연은 "우리 조금만 기다렸다가 곧 만나자. 항상 고맙고 건강하고 다치지 말고"라며 "앞으로 더 노력하는 정연이가 될게"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고마워. 다치지 마. 건강해야 돼"라고 강조하며 얘기를 마쳤다.


정연은 지난 2020년 6월 'MORE & MORE'로 컴백을 앞두고 목 디스크 때문에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같은 해 10월 심리적으로 일정 진행에 대해 큰 긴장 상태와 불안감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인사이트TWICE 4TH WORLD TOUR 'Ⅲ' - 로스앤젤레스 무대에 선 정연 / 온라인 커뮤니티


정연은 지난해 6월 'Taste of Love'와 함께 복귀했지만, 2개월 만인 8월 또다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JYP엔터테인먼트는 "정연은 현재 공황 및 심리적인 불안 장애 증상을 겪고 있다"라며 "아티스트의 건강은 가장 중요한 이슈인 만큼 전문 의료 기관의 소견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보다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 판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연은 'The Feels' 뮤직비디오, SNS 등을 통해 종종 모습을 드러내다가 이번 트와이스 월드투어 콘서트로 약 6개월 만에 무대에 복귀했다.


하지만 정연이 다소 어두운 안색을 띠고 무대를 가지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불렀다. 누리꾼은 "얼굴이 부어 보인다", "저 정도면 쉬어야 하는 거 아니냐", "너무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정연의 살이 불어난 이유에 대해 "디스크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많이 먹는 약 중 하나인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언급한 바 있다.


인사이트TWICE 4TH WORLD TOUR 'Ⅲ' - 로스앤젤레스 무대에 선 정연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