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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인 줄만 알았던 남자 쇼트트랙 세리머니에 숨겨진 감동적인 진짜 의미

베이징 올림픽 시상대에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선보인 세리머니의 진짜 의미가 감동을 안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22 베이징 올림픽 시상대에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선보인 세리머니가 전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 메달플라자에서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김동욱, 박장혁, 황대헌, 이준서가 참석했다.


한국은 앞서 16일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인사이트뉴스1


이름이 호명되자 이들은 서로 어깨동무를 한 채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신장이 작은 곽윤기와 김동욱은 시상대에 발이 닿지 않아 대롱대롱 매달렸다.


웃음을 자아내 개그인 줄만 알았던 이 세리머니에는 알고 보니 엄청난 감동적인 뜻이 숨겨져 있었다.


인사이트뉴스1


박장혁은 시상식 직후 세리머니 의미를 묻는 말에 "어깨 사이사이에 형들을 끼워 올라간 건 신장으로 봤을 때 형들이 조금 작지만, 저희한테는 절대 작지 않고 훨씬 크고 위대한 선수이자 선배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걸 표현하고 싶어서 형들과 눈높이를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 쇼트트랙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