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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중국, 떡볶이 세계적 인기에 또 원조라 우기는 거 아니냐...그만해라"

방송인 박명수가 중국이 한국 떡볶이를 자국 문화라고 우길까 봐 걱정하며 "그만해라"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중국이 한국 떡볶이마저 자국 문화라고 우길까 봐 우려했다.


1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과 이번 주 핫한 키워드, 차트를 알아보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마지막 키워드로 '떡볶이'가 언급됐다.


전민기 팀장은 "요즘 'K-푸드'라고 해서 우리나라 음식이 인기가 많은데 특히 베트남과 중국에서 대박이 났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그는 이어 "베트남 같은 경우 떡 대신에 쌀로 된 두꺼운 면을 넣기도 하고 중국에서는 두꺼운 당면을 넣어 만들기도 한다더라. 우리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궁금해 먹어보니 맛있다는 반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또 원조라고 하는 거 아니냐"라며 중국이 한국 떡볶이를 자국 문화라고 억지 피우지는 않을지 걱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뭐 뜨기만 하면 자기네 거라고 우기지 않나. 그만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iHQ '리더의 하루'를 통해 만난 떡볶이 사업가를 떠올리면서 "베트남 쪽으로 수출을 하는데 2천억 원이라고 하더라. 더 될 것이다"라며 "떡볶이를 사장시킨 것이 아니라 업그레이드하다 보니 시장이 커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전민기 팀장은 영국 런던에도 분식집이 생겨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라고 동조했다.


그는 "신기하지 않나.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인 게 아닌가'란 생각을 또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많은 이들이 즐겨 먹는 고추장 양념 기반의 떡볶이는 1950년대 故 마복림 할머니가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