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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한국 가면 BBQ 치킨 시켜서 '치킨 연금'부터 확인하겠다"

모든 올림픽 일정을 마친 황대헌이 기자회견에서 가장 먼저 치킨연금을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사이트황대헌 선수 / 뉴스1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3, 한국체대) 선수가 치킨에 대한 진심을 또 한 번 나타냈다.


인터뷰에서 황대헌은 한국에 돌아가자마자 윤홍근 올림픽 선수단장이 말한 치킨연금이 사실인지 확인부터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홍근 단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자 BBQ치킨(제너시스비비큐) 회장으로 역임해 있다.


지난 17일 황대헌은 최민정(24, 성남시청) 선수와 함께 베이징올림픽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가해 이 같은 말을 전했다.


이들은 한국의 올림픽 금메달 2개를 책임진 에이스로, 전날 모든 경기가 끝나자마자 줄줄이 인터뷰가 잡히며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인사이트황대헌 선수 / 뉴스1


이날 기자회견에는 두 사람에게 오랫동안 비워둔 한국에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묻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황대헌은 다시 한번 치킨을 언급했다. 18일 귀국하는 황대헌은 "(귀국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건, 우선 치킨 연금이 확실한지 시켜서 확인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황대헌은 9일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에서 첫 금메달을 따면서 BBQ '황금올리브 치킨'을 먹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윤홍근 올림픽 선수단장은 "평생 치킨을 먹게 해주겠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언하면서 치킨 연금을 약속했다.


인사이트BBQ치킨 / 사진=인사이트


황대헌은 치킨 연금 확인과 함께 "고생한 만큼 휴식을 취하다가 세계선수권을 다시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민정은 집 밥을 먹고 싶다는 말과 함께 가족들과 키우는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치킨연금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메달을 획득했는데 이후 말씀드릴 자리가 없었다"며 "계속 말씀드리기가 그래서 대헌이 옆에 끼어 잘 먹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대헌과 윤 단장이 약속한 '치킨연금'은 법적으로도 효력이 인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민법에 따르면 구두로만 한 약속일지라도 당사자 간 합의만 있다면 성립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BBQ 측은 현재 '치킨 연금' 지금 방식을 두고 내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황대헌 선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