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실제로 살면서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 될 수 있는 '디즈니 마을' 만든다 (영상)

The Walt Disney Compan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 세계 디즈니 덕후들이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에 디즈니 덕후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줄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된다는 소식이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디즈니가 팬들이 실제로 살 수 있는 주거 지역을 조성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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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으로 꼽히는 월트 디즈니는 마블, 루카스필름, 픽사, 20세기 스튜디오, ESPN, ABC 등 많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제작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마파크도 가지고 있다.

이런 만큼 디즈니가 새롭게 조성할 예정인 주택 단지가 어떻게 구성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즈니의 주택단지는 '스토리리빙 바이 디즈니(Storyliving by Disney)'라는 이름으로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 있는 도시인 랜초미라지(Rancho Mirage)에 조성되며, 약 1,900채의 단독 주택과 콘도미니엄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약 9만 7,000㎡ 규모의 사업지에는 55세 이상 주민들만을 위한 별도의 구역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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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다마로(Josh D'Amaro) 디즈니 공원 사업부 회장은 "디즈니에 대한 모든 것이 엄청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스토리리빙 바이 디즈니는 입주자들이 항상 디즈니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느끼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디즈니가 공개한 스토리리빙 바이 디즈니의 상상도는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낸다.

입주자들은 디즈니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쇼핑몰과 수변 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직 주택의 가격이나 프로젝트 완료 시점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디즈니는 과거 1990년대 미국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 인근에 '셀레브레이션(Celebration)'이라는 리조트풍 마을을 조성해 고급 주택을 분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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