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꽉잡아윤기-Kwakyoongy'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방탄소년단 RM의 메시지를 받고 감격했다.
17일 RM은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윤기님 다이너마이트 잘 봤습니다"라고 곽윤기의 세레머니를 언급했다.
같은 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곽윤기는 RM이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언급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미쳤다, 미쳤다"라며 즉시 RM의 SNS를 확인하고 기뻐했다.
곽윤기는 "내 다이너마이트를 봐주시다니 너무너무 영광이다. 박제를 해야 한다"라며 "스케이트를 알려드려야겠다. 빙상장으로 모셔야겠다"고 연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YouTube '꽉잡아윤기-Kwakyoongy'
gettyimagesBank
한동안 감격에 겨워 기뻐하던 곽윤기는 '다이너마이트'를 추던 자신의 영상을 다시 보며 "근데 제가 쫄쫄이를 입고 춰서 이 정도지, 힙한 옷을 입고 췄으면 방탄소년단 급이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그는 "죄송합니다. 애교로 봐주세요"라고 핑크 머리를 쓸어넘겨 폭소를 안겼다.
곽윤기는 전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과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따냈다.
그는 경기 후 시상식에서 후배들보다 먼저 시상대에 올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댄스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곽윤기는 이후 인터뷰에서 "평소 방탄소년단의 팬이다. 올림픽 초반에 편파 판정으로 힘들었을 때 RM 님의 위로를 받고 이건 어떻게든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세레머니를 펼친 이유를 설명했다.
Facebook 'bangtan.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