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gyeongtaeabuji'
[인사이트] 최희진 기자 = 타고난 귀여움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택배견 태희'의 아부지가 태희와의 이별을 준비 중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지난 15일 택배견 경태와 태희 아부지의 인스타그램 'gyeongtaeabuji'에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태희 아부지는 "첫눈이 내리면 꼭 한 번 태희가 눈을 밟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작년 12월 첫눈 오던 새벽 날 부랴부랴 태희를 데리고 나가 5분 정도 돌아다녔다"며 당시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명예 택배견 태희와의 언제일지도 모를 이별을 혼자 막연히 준비하는 사실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Instagram 'gyeongtaeabuji'
너무 힘든 마음에 태희를 구해준 소장님과 통화로 하소연까지 했다는 사실을 하며 경태희를 사랑하는 랜선 집사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를 들은 소장님은 "태희는 곧 죽을 아이었지만 아직까지도 잘 버티고 있지 않느냐"라며 태희 아부지를 다독여주었다고 전해진다.
이에 태희 아부지는 자신의 인생에 깊숙하게 들어온 천사 같은 아이를 떠올리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태희와의 이별을 막연하기 준비 중인 사실이 너무나도 슬프고 두려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며 그냥 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리는 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Instagram 'gyeongtaeabuji'
마지막으로 태희 아부지는 "우리 태희 오래오래 딱 10년만 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며 마무리 지었다.
한편 경태희 아부지는 KDS 레인보우 쉼터로부터 번식장에서 구조된 시츄를 임시보호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 아이가 바로 태희다.
앞서 그가 유기견이었던 경태를 가족으로 데려왔듯이 주인이 필요한 강아지에게 큰 관심을 쏟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현재까지도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