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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신부' 손예진 "현빈과 결혼 운명 같아...많은 축하 감사해"

배우 손예진이 결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에 서서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손예진이 현빈과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오늘(16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손예진이 지난 10일 연인 현빈과의 결혼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가진 공식석상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다.


손예진은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진행자 박슬기에게 "슬기 씨 결혼하니까 어때요"라고 되물었다.


박슬기가 "정말 좋다"고 답하자 손예진은 "저도 그러길 바란다. 감사하다"라고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많은 축하 인사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인사이트JTBC


이어 손예진은 "개인적인 일로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에서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배우로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큰 일이 2021년 초창기 일어나 운명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너무 큰 일이 일어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재차 밝혔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10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라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현빈)이 맞다. 그(현빈)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현빈 역시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럽게 발을 디뎌 보려 한다"라며 "항상 나를 웃게 해주는 그녀(손예진)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VAST엔터테인먼트


두 사람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코로나19 시기를 고려해 양가 부모님과 지인만 초대한다.


한편 손예진의 2년 반 만의 드라마 복귀작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손예진은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역을 맡아 열연한다.


작품에는 손예진 외에 전미도, 김지현,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 등이 출연하며, 오늘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