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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던 여사친한테 '고백' 받았는데 헤어질까봐 '거절'한 23살 청년 (영상)

여사친 10명을 잃을까 무서워서 여자친구를 못 만들겠다는 한 대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주위에 여자가 많지만 연애는 못하겠다는 청년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여사친이 무려 10명이나 되는 23살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10명의 여사친이랑 매일 연락하지만, 정작 그들은 남자친구가 있어 온전한 자신의 편이 아니라고 속상해 했다.


이에 MC 서장훈이 "너도 사귀면 되지 않냐"라고 묻자 "새로운 여자가 생겨도 연인으로 발전이 잘 안 된다. 여사친이 많아서 그런지, 성격 때문인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0명의 여사친 중 마음에 들었던 사람도 있냐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의뢰인은 그렇다고 솔직히 대답했다.


심지어 그 여사친한테 고백을 받았지만 친구로 오래 보기 위해 받아주지 않았다고 대답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의뢰인은 혹시 사귀다 헤어지게 되면 다른 여사친들과도 멀어지게 될까봐 무섭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MC 이수근이 의뢰인에게 "좋아하는 여사친이 다른 남자를 만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자 의뢰인은 자신의 마음을 접겠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스럽게 했다.


서장훈은 의뢰인의 사연을 다 듣고 난 뒤 호감을 넘어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지금은 20대 초반이라 친구가 소중하겠지만 나중에 30대가 되고 자신의 일이 생기면 지금만큼 자주 보지 못할 것"이라며 미래를 내다보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네이버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