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availablepaintingsbyiv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사람 못지않은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예술계를 주름 잡고 있는(?) 천재견이 있다.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아이비(Ivy)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포스트는 그림에 놀라운 재능 가지고 있는 '퍼카소' 강아지 아이비를 소개했다.

Instagram 'availablepaintingsbyivy'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아이비는 은퇴한 간호사인 리사 카이트(Lisa Kite)의 사랑스러운 반려견이다.
아이비는 천재견으로 유명하다. 문을 열고 닫는 것은 물론, 보드 게임 젠가를 하기도,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기도 한다.
이런 아이비의 천재성은 2살이 되던 해, 리사가 입으로 잡을 수 있는 특별한 붓을 물려줬을 때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림 그리는 법을 배운 아이비는 놀라운 그림 실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림에 흥미를 느낀 아이비는 현재까지 무려 9년 동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수채화 물감부터 아크릴까지 다양한 종류의 물감을 사용하기까지 한다.
강렬한 색 조합과 거침없는 붓 터치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리사가 SNS에 그림을 그리는 아이비의 모습을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아이비는 곧 스타 화가가 됐고 그림을 사고 싶다는 이들의 요청이 이어졌다.

Instagram 'availablepaintingsbyivy'
그의 말에 따르면 아이비가 그림 한 점을 완성하는 데에는 약 3~4주가 소요되며 한 점 당 최대 500달러(한화 약 60만 원)에 달한다.
아이비는 7년 동안 무려 600~700점의 작품을 판매해 꽤 큰돈을 벌었다. 리사에게 용돈을 벌어다 준 셈이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아이비는 7년간 무려 15,000파운드(한화 약 2,423만 원) 이상을 벌었다고 한다.
이 중 약 2,700파운드(한화 약 322만 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려워진 지역 푸드 뱅크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