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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여사친' 사이로 영상 찍다가 임신해 결혼한 커플 유튜버, 악플 피해 호소

친구에서 연인, 그리고 부부로 발전한 커플 유튜버가 악플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친구에서 연인, 그리고 부부 사이로 발전한 커플 유튜버가 악플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52회에는 유튜버 도도짱이 아내가 된 민지 씨와 함께 출연한다.


취미로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도도짱은 친구 사이였던 민지 씨에게 '남사친'과 '여사친'을 주제로 한 영상에 출연해 달라고 부탁했었다고 운을 뗀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고 이러한 사실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렸는데, 이후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비난을 듣게 됐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두 사람은 유명하지도 않은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악플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MC 이수근은 "구독자들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나 같아도 신기하겠다. 남사친·여사친은 세상에서 제일 치사한 거짓말이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럼에도 의뢰인 부부는 자신들의 사랑이 불장난이 아니라 진심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계속해서 억울함을 표하는 커플 유튜버에게 MC 서장훈은 "유튜브 그만둬"라고 냉정하게 조언해 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도도짱은 지난해 11월 민지 씨의 임신 소식을 알리며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는 게 맞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쁘게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다. 귀중한 생명이 찾아왔기 때문에 행복하다"라며 남다른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원래 연인이었는데 돈을 벌기 위해 거짓으로 '남사친', '여사친' 콘셉트를 잡았던 게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인사이트YouTube '도도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