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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연예인 적성 안 맞는 부분도 있어...먹고살아야 하니까 한다"

방송인 박명수가 연예인 생활에 대해 적성에 안 맞는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자신의 연예인 생활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11 내고향' 코너를 통해 청취자와 전화 연결을 진행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30대 중반이지만 아직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엔지니어로 안정되게 직장 생활 중인 그는 자영업의 꿈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저도 예전에 자영업을 하면서 누굴 시킨 게 아니라 배달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녹록지 않더라. 연예인 생활을 하다 보니 두 가지 다 할 수 없어서 하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하나에 매달려야, 총력을 다해야 성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청취자는 현재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이에 박명수는 "적성 맞아서 먹고사는 사람 많지 않다"라며 "저도 연예인 생활하지만 적성에 안 맞는 것도 있다. 좋아서 하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먹고살아야 돼서 그냥 하는 것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예전부터 하던 일을 하면서 준비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자영업도 호프집과 분식집이라고 하셨는데 쉽지 않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올해로 30년째 연예계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