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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회장' 윤홍근 단장 "첫 금메달 딴 황대헌에게 평생 치킨 공짜로 주겠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 선수에게 '평생 치킨 지원'을 약속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g_yoon5'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을 맡고 있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 선수에게 '평생 치킨 지원'을 약속했다.


윤홍근 단장은 지난 10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선물해 준 황대헌 선수에게 평생 BBQ 치킨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추가로 지난 11일 윤 단장은 SNS를 통해 "우리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가 평소 BBQ 치킨을 워낙 좋아해 이번 금메달 획득 전에도 어떤 지원을 해주면 사기가 오를 것 같냐고 물었을 때 'BBQ 치킨을 평생 지원해 주시면 힘이 날 거 같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농담으로 금메달을 따면 평생 지원 약속하겠다고 말했더니 정말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라고 기뻐했다.


인사이트뉴스1


윤 단장은 "꼭 메달을 따지 않더라도 우리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제 능력 안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 제가 금메달을 딴 것처럼 뿌듯하다"라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게 선수들은 경기에만 매진하도록 더욱 지원할 방법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 대회 끝날 때까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황대헌은 금메달 획득 후 취재진과 만나 "BBQ 치킨을 엄청 좋아한다. 중국으로 들어오기 전에도 먹고 왔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회사의 의자 하나 정도는 내가 만들어 드린 것"이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BBQ 치킨을 사랑하는 황대헌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이 같은 소식이 화제가 되며 BBQ의 주문량이 평소 대비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지난 11일 BBQ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BBQ의 대표 치킨 제품인 '황금올리브치킨'의 주문량이 평소 대비 약 30% 정도 증가했다.


특히 황대헌이 언급한 '황금올리브 닭다리' 제품은 가맹점들의 원료 주문량이 평소 대비 50% 정도까지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