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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1000m 최민정, 미친 역전극으로 '은메달' 획득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이 1000m 결승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이 1000m 결승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이 열렸다.


앞서 이유빈 선수는 파이널 B 순위결정전에서 네덜란드 선수에 이어 1분 29초 75의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최민정 선수가 파이널 A 결승전 경기를 가졌다. 최민정은 크리스틴 산토스(미국),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수잔 슐팅(네덜란드), 한느 드스멧(벨기에)과 경기를 벌였다.


인사이트SBS


최후의 대결에 초대받은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선수는 경기 초반 4번째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여섯바퀴를 남긴 상태에서 4, 5번째 자리를 오가던 최민정은 4바퀴 지점까지 4번째 위치를 유지했다.


이후 2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최민정은 갑자기 아웃코스로 돌진했다.


단 한바퀴를 남긴 상태에서 미친듯한 속도로 앞쪽 선수들을 추월한 최민정 선수는 아슬아슬하게 2위로 안착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1분28초46의 기록이었다.


한국에 세 번째 메달을 선물한 최민정 선수는 이후 빙판 위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