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에 평창 지적하면서 베이징 문제 없다는 중국 매체

중국이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과 관련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비판하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규정을 옹호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중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비판했다. 


10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는 "평창올림픽 쇼트트랙은 표준 페널티 코드와 매뉴얼도 없이 치러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참가 선수 안전을 극대화하고 공정성 향상을 위해 규칙을 수정하여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은 끝까지 세부적인 공식 지참이 나오지 않았다. 대회 내내 46차례나 페널티가 나와 역사를 썼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규정을 옹호했다. 


매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최신 쇼트트랙 규정이 적용된다. 경기장에는 최고 시속 90km로 움직이는 초고화질 카메라가 국제빙상연맹 심판에게 충분한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국에 대한 증오로 문제를 과장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 쇼트트랙은 전통적으로 공격적인 전략을 사용해왔다"며 "베이징 올림픽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기보다 새로운 규칙에 적응하고 이를 위한 기술을 신중하게 구사하는 것이 건전한 스포츠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충고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는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중국 선수 8명이 반칙을 받아 실격당했던 상황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과 이준서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각각 조 1위, 2위를 차지하고도 레인 변경 페널티를 받아 결승 진출권을 중국 선수들에게 내줬다. 


이를 두고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편파판정 논란이 일었다. 


실격으로 메달 획득 기회를 놓친 황대헌은 이튿날 남자 15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