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톱5 등극한 '피겨 왕자' 차준환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 뉴스1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평창에서 앳된 소년이 단단한 청년이 되어 우리에게 특별한 감동을 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역사를 새로 쓴 주인공 차준환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차준환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전체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올림픽 도전 역사를 새로 쓴 차준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문 대통령은 "경이로운 연기를 펼친 차준환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를 보낸다"며 "메달 이상의 아름다운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준환 선수가 지난 8일 쇼트에서 고난도 점프로 개인 최고점인 99.51점을 기록했고,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역대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프리스케이팅에선 준비한 연기를 최선을 다해 선보이며 182.87의 놀라운 점수를 받았다. 총점 282.38점으로 세계 '톱5'가 된 차준환 선수가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고 거듭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차준환 선수가 많이 넘어지고 주저앉으며 오늘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 인스타그램

또한 차준환을 도와준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에게도 "최고의 연기를 펼친 차 선수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정말 수고 많았다. 불모의 길을 외롭지 않게 열어갈 수 있도록 늘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차준환 선수는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82.87점을 기록하며 쇼트프로그램 점수(99.51점)과 합친 총점 282.38점으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TOP5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