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원숭이들 '짝짓기' 분위기 만들어주려 정장 차려입고 노래 열창하는 사육사

인사이트trenthammonkeyfores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원숭이들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한 사육사의 노력이 담긴 사진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짝짓기철 멸종 위기 원숭이들의 짝짓기를 돕기 위해 한 사육사가 정장을 차려 입고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장면을 공개했다.


영국 티텐서에 위치한 트렌트헴 몽키 포레스트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바바리 원숭이들이 있다.


짝짓기철을 맞아 동물원에서는 암컷 원숭이들과 수컷 원숭이들의 사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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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녀석들에게 금방이라도 사랑에 빠질 듯한 감미로운 분위기를 제공해 주는 것이었다. 동물원을 이를 위해 노래를 잘하는 사육사의 특별한 라이브 공연을 준비했다.


마치 고급 라이브 바에 있는 가수들처럼 정장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한 사육사가 원숭이들 앞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줬다.


풀밭에서 놀고 있던 원숭이는 난데없이 펼쳐진 라이브쇼에 의아해하면서도 가만히 앉아 사육사의 노래를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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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의 이 같은 이벤트는  원숭이 커플 탄생에 도움이 됐다. 동물원 관계자는 "몇몇 원숭이들이 음악을 듣고 분위기에 빠지더니 심상치 않은 행동들을 했다"라고 전했다.


동물원 대변인 데이브는 "이번 이벤트가 원숭이들에게 짝짓기와 번식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실제 바바리 원숭이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8000마리 미만의 희귀종이라 동물원 측에서는 바바리 원숭이의 번식에 크게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데이브는 "올해는 동물원에 많은 아기 원숭이들이 태어나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