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朴대통령, '시정연설 효과'로 지지율 44% 반등

via 대한민국 청와대 / Facebook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시정연설 효과'에 힘입어 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3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4%로 조사됐다. 나머지 7%는 '어느 쪽도 아니다'로 답했거나 '모름·응답 거절'이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9월 첫째주 54%를 기록한 이후 6주 연속 하락곡선을 이어왔지만, 이번에 반등한 것이다.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이 지난 27일 국회 시정연설이 여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로는 새누리당이 39%로 제자리를 지킨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2%포인트 하락한 22%에 머물렀다. 정의당은 4%를 기록했고, 지지 정당이 없거나 의견을 유보한 응답이 34%에 달했다.

또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 추진에 대한 찬성 의견은 36%로 반대 의견 49%보다 13%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성인 유권자 1천 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