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이집트서 224명 탑승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이집트 상공에서 224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던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했다. 

 

31일(현지 시간) 이집트 당국은 이날 오전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러시아 코갈리마비아 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승객 217명과 승무원 7명이 탄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5시51분(한국시간 낮 12시51분) 이집트의 홍해변 휴양지 샤름엘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에 사고기 승객 대부분은 러시아 관광객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셰리프 이스마일 이집트 총리는 “러시아 여객기가 시나이 반도에 떨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장관급 긴급사고 처리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이로 국제공항 관계자는 당시 여객기는 9,000m의 고도에서 "'무선통신 장치가 고장나 비상착륙 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