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이 눈썹 퍼포먼스 저격하자 '헝가리 윙크남'이 보인 심쿵 대응 (영상)

YouTube '비디오머그 - VIDEOMUG'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헝가리 윙크남' 리우 샤오린 산도르 선수가 전 여친을 의식한 퍼포먼스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0일 헝가리 쇼트트랙 국가대표 리우 샤오린 샨도르 선수는 중국 베이징 케피탈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출전했다. 

이때 샤오린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눈썹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전세계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평장 때 훈훈한 외모로 카메라를 향해 윙크하는 퍼포먼스를 보여 큰 사랑을 받았던 눈썹 퍼포먼스를 4년이 지나 다시 한번 선보인 것이다. 

YouTube '비디오머그 - VIDEOMUG'

이런 가운데, 해당 포즈가 전 여친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이 쏟아져 나왔다. 

샤오린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공개적으로 엘리스 크리스티 전 영국 쇼트트랙 국가대표와의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훈남훈녀가 입을 맞추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이들의 관계는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끝을 맺게 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리우 샤오린 산도르와 엘리스 크리스티 모습 / GettyimagesKorea

이별 이후 샤오린에게 앙금이 남아 있던 것일까.

2019년 ISU 유럽 챔피언십 1500m 여자 쇼트트랙 결승전에 진출한 크리스티는 경기장 입장에 앞서 샤오린의 퍼포먼스를 따라하며 엄지를 아래로 내렸다. 

샤오린을 저격한 것이다. 

YouTube 'Skating ISU'

샤오린은 크리스티의 이 동작을 의식했던 듯하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다시 한번 눈썹 포퍼먼스를 보이며 엄지를 위로 치켜올렸다. 

헤어졌는데도 공개적인 장소에서 서로를 저격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아직 두 사람 사이에 애정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이들은 "둘이 왜이렇게 귀엽게 싸우냐?", "이럴 거면 다시 사귀는 게 맞다", "이 드라마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