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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피겨 새역사 썼다"...차준환 넘어졌지만 올림픽 'TOP5' (경기 영상)

한국 피겨 천재 차준환(고려대) 선수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지금까지 성장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 피겨 천재 차준환(고려대) 선수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톱5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렸다.


이날 차준환은 총점 282.38점으로 국제대회 개인 베스트 기록을 세웠다.

 

차준환은 곡 초반부터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 넘어졌지만 이후로 단 한차례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하며 '강철 멘탈'의 면모를 드러냈다.


차준환은 연기를 끝내고 초반의 실수가 아쉬운 듯 탄식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차준환은 "첫번째 점프에서 실수 안 하는데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남은 요소들 최선을 다해 수행해 즐겁게 경기했다"라며 "올림픽인 만큼 세세하게 느끼고 기억에 남기려 했다. 그런 면에선 잘 목표를 이룬 것 같다. 오늘 부족한 점을 앞으로 보완하면서 발전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금메달은 총점 332.60점을 받은 미국의 네이선 첸에게 돌아갔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카기야마 유마(310.05점), 우노쇼마(293.00점)에게 돌아갔다. 4위는 총점 283.21점을 받은 일본의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