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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감독의 '예비 며느리' 있는 캐나다와 첫 대결

캐나다 출신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피터 갤런트 감독은 첫 경기서 '예비 며느리'를 만나게 됐다.

인사이트훈련 매진하는 김은정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오늘(10일) 밤 9시 5분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캐나다와 1차전 경기에서 만난다.


캐나다 출신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피터 갤런트 감독은 첫 경기서 '예비 며느리'를 만나게 됐다.


우리와 맞대결을 펼치는 캐나다 여자 컬링 대표팀에 피터 갤런트 감독의 예비 며느리가 속해 있기 때문이다.


10일 오후 9시 5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캐나다와 컬링 여자부 1차전 경기를 치른다.

 

갤런트 감독의 국적은 캐나다인데, 캐나다 대표팀에는 갤런트 감독의 아들인 브렛 갤런트와 교제하는 조슬린 피터먼이 선수로 출전한다.


감독은 '딸 같은' 한국 선수들과 '예비 며느리'의 경기에서 한국을 지휘하게 됐다.


이번 올림픽 남자부 경기에 컬링 대표로 나온 갤런트 감독의 아들 브렛 갤런트는 전날(9일) 연습에서 "아버지와 여자친구의 대결에서 누구를 응원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는 "당연히 캐나다"라며 "두 팀 다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지만 내일 경기는 캐나다를 응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그는 "아버지, 약혼녀와 함께 올 수 있어 감사하다"며 "어제는 오륜마크 앞에서 함께 사진도 찍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갤런트 감독은 2018 평창 올림픽 때도 '팀 킴'의 코치를 맡았다. 당시 대표팀은 은메달의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인사이트갤런트 감독의 아들과 예비 며느리 / World Curling Fed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