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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차준환, 싱글 프리 경기서 넘어졌는데도 중간 '2위'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계의 간판인 차준환 선수가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고려대)선수가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종합 282.38점을 받아 중간 2위에 올라섰다.


10일 오전 10시 30분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차준환은 오후 1시 55분 해당 경기에 출전해 프리프로그램 182.87점을 받았다.


이로써 차준환은 현재 283.21점을 받은 일본 소속 하뉴 유즈루 선수에 뒤이어 2등에 안착했다. 현재 3등은 종합 281.24점을 기록한 미국 소속의 제이슨 브라운(Jason Brown, 미국)선수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99.51점에서 프리 연기 182.8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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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차준환은 경기에서 아쉽게 처음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넘어지며 아찔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빠르게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상위권에 안착한 만큼 종합 점수에서 메달권을 노려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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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메달을 획득할 경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의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피겨 싱글 종목으로 한국에 메달을 안기는 것이다.


이는 유례없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한국 남자 선수 기록이다. 앞서 차준환은 열렸던 쇼트프로그램에서의 4위를 기록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 8일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30점과 예술점수(PCS) 45.21점 등 총점 99.51점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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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29명 중 4위로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5위 내에 든 것은 최초다.


특히 그는 해당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 2개를 넣어 구상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쿼드러플을 비롯한 패드러플 살코, 토루프를 성공하면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로써 4년 전 자신의 첫 올림픽이었던 평창 올림픽에서의 15위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을 기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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