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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선수 금지약물 양성 반응에 팬들 사이서 난리난 04년생 러시아 피겨 선수의 '근육' 상태

여자 싱글 금메달 후보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선수의 근육 상태가 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알렉산드라 트루소바 / NBC Sport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피겨 스타라 불리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카밀라 발리예바 선수가 도핑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같은 팀 소속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후보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선수도 주목받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는 발리예바의 동료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의 근육 상태를 담은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앞서 지난 9일(현지 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문제가 생겼으며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사이트Golden Skate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지만, 흥분제로도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2014년부터 도핑 불법 약물 목록에 올랐다.


발리예바의 금지약물 양성 반응에 피겨 팬들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선수들의 근육 상태에도 집중했다.


일부는 "2004년생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의 근육 상태가 남다르다"면서 "근육에 힘을 주지 않고 간단한 포즈만 취해도 팔 근육이 예사롭지 않다"고 주목했다.


또 다른 이들은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아니라 보디빌딩 대회 나가는 선수의 몸 같다"면서 "도핑이 의심된다"고 했다.


투트베리제, 다닐 글레이헨가우스, 세르게이 두다코프 등의 코치진이 카밀라 발리예바와 같다는 이유도 한몫했다.


인사이트lenta.ru


반면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선수들의 도핑 의심은 성급하다"면서 "엄청난 훈련으로 만들어낸 근육일 수 있다"고 반문했다.


트루소바는 베이징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강렬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오는 15일(현지 시간) 오후 7시 첫 여자 싱글 스케이팅 경기가 열린다.


한편 트리메타지딘은 2018 평창 올림픽에 참가했던 러시아 여자 봅슬레이 선수 나데즈다 세르게예바에게서도 검출, 실격 처리된 바 있다.


러시아는 이전에 드러난 국가 차원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로 국가명 대신 'ROC'라는 이름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 오후 1시(현지 시간) 이 문제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KP


인사이트Russia Beyond


인사이트stena.ee


인사이트Википеди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