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한 손흥민, EPL 9호골 기록...토트넘은 2대3 역전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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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이 리그 9호골을 꽂아넣었지만 팀의 배패로 빛이 바랬다.

1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vs 사우샘프턴 경기가 열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전반 18분 상대의 자책골에 관여해 팀에 리드를 안겼고, 1대1로 맞선 후반 25분에는 추가골을 꽂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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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날아온 루카스 모우라의 크로스를 깔끔하게 원터치 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선물한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동점골에 이어 역전골까지 헌납하며 결국 홈에서 패하고 말았다.

리그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7위에 머무르게 됐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4위 이내 들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일정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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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약 한 달 반만에 EPL 골맛을 봤다. 리그 9호골이다.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넣은 1골을 더하면 시즌 10호 골이다. 토트넘에서는 6시즌 연속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