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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울컥했다"는 반응 쏟아진 여자 3,000m 계주 역전할 때 최민정 표정 (영상)

어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경기를 보고 감동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렸어요"


어제(9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의 최민정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경기 영상을 보면 최민정의 이 한마디가 얼마나 진정성 있는 인터뷰였는지 알 수 있다.


국민들은 이 한마디가 증명되는 3초의 영상을 보고 '울컥'했다는 반응까지 보일 정도다.


SBS


이 3초는 경기 종료 2바퀴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나왔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의 순위는 4위에게 바짝 쫓기는 3위였다.


3위를 하면 탈락이었다. 메달을 위한 4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 직전이었다.


이때 최민정은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렸다. 오로지 앞만 보며, 4위 선수와의 몸싸움으로 인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안간힘을 쓰며 밸런스를 유지했다.


KBS


코너에서 무리하게 스피드를 낸 터라 아웃코스로 심하게 밀릴 수 있었지만 중력을 거스르기 위해 '악으로 깡으로' 버텼다.


그의 몸짓이 주는 신체적 고통은 그의 표정에 모두 드러나 있었다. 이를 악물고 달리는 최민정의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감격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아웃코스로 2위였던 미국을 역전한 최민정은 캐나다에 이어 골인하며 결승행 티켓을 한국 대표팀에게 선물했다.

이로써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은 결승에서 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