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서, 남자 쇼트트랙 1500m 조 1위로 '준결승 진출'

SBS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이준서가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에 이준서(한국체대)가 출전했다.

이준서는 2조에서 2분18초63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6명의 선수 중 5위로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결승 8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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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한 번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5일 혼성과 7일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는 레이스 도중 넘어졌다.

또 지난 7일 남자 1000m에서는 황대헌과 이준서가 각각 조 1위, 2위로 준결승을 통과했지만 레인 변경 반칙이 선언돼 실격 처리됐다. 이로 인해 조 3위였던 중국 선수 2명이 대신 결승전에 진출했다.

잇단 판정 논란에 한국과 헝가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ISU는 항의를 기각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편파 판정' 논란을 딛고 메달 획득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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