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빙속 괴물' 김민석이 평창 때 게임만 한다고 혼내는 선배 곽윤기에게 한 말

대한민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김민석이 과거 게임만 한다며 잔소리하는 곽윤기에게 당당히 받아친 일화가 재조명됐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1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빙속 괴물'로 떠오른 가운데 여유로운 모습의 과거 일화가 재조명됐다.


김민석은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2연속 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가운데 남자 대표팀 맏형 곽윤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룸메이트였던 김민석에 관해 풀었던 일화가 전해졌다.


대회 기간 김민석과 룸메이트로 지낸 곽윤기는 "김민석이 그렇게 잘 타는 선수인 줄 몰랐다"며 "시합에 왔는데 게임만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당시 곽윤기는 룸메이트로 지내긴 했지만 종목이 다른 데다가 10살 연하인 김민석에 대해 잘 몰랐던 듯하다.


메달전을 앞두고도 숙소에서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이 곱게 보일리 없던 곽윤기는 "야 너 게임하러 왔냐 이 애송아"라고 종종 김민석을 구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며칠 뒤 김민석은 남자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을 당당히 획득했다.


이에 김민석은 곽윤기에게 "형 저 역사 쓰러 왔어요"라고 받아쳤고 할 말이 없었던 곽윤기는 "계속 게임해"라고 답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김민석은 이번 시즌 1차 월드컵에서도 1500m 금메달을,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랭킹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