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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쇼트트랙 판정 최악...중국·ISU 공모"

2009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5000m 남자 계주 챔피언 라이언 베드포드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판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석연찮은 판정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09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5000m 남자 계주 챔피언 라이언 베드포드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판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8일(한국 시간) 베드포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동계 올림픽을 주최하는 ISU와 중국이 모종의 합의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쇼트트랙 판정은 특히 끔찍하다"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뉴스1


아울러 베드포드는 판정 시비가 이어진 쇼트트랙 경기 영상과 함께 '$중국-ISU 공모'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올렸다.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판정과 관련해 불만을 드러낸 스포츠 스타는 베드포드 뿐만이 아니다. 호주의 쇼트트랙 스타 스티븐 브래드버리도 이를 거들었다. 


브래드버리는 쇼트트랙 1000m 남자 결승 결과에 대해 "심판이 오늘 베이징에서 일어난 일처럼만 해준다면 중국 팀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이번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편파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앞서 황대헌과 이준서는 지난 7일 벌어진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대헌과 이준서 두 선수 모두 결승점을 찍었지만 '레인 변경 반칙'이 적용돼 그대로 실격 처리됐다.


결승에서도 1위로 통과한 헝가리 선수가 실격판정을 받으면서 2위로 들어온 중국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