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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서 완벽 연기 펼치며 개인 '최고 점수' 기록한 '피겨 간판' 차준환 (영상)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쇼트에 출전한 차준환은 99.51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인사이트차준환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차준환이 피겨스케이팅 남자 쇼트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쇼트에 출전한 차준환은 99.51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차준환은 이터널 이클립스의 '페이트 오브 더 클락메이커(Fate of the Clockmaker) 음악에 맞춰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유력한 우승 후보이자 일본의 간판 선수인 하뉴 유즈루(총점 95.15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메달권 진입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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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차준환 / 뉴스1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시킨 차준환은 트러플 러츠+트러플 루츠, 플라잉 카멜 스팅 등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체인지 풋 싯 스핀, 스템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등 마지막까지 큰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주먹을 불끈 쥐며 만족해했다. 


경기를 마친 차준환은 "올림픽임 만큼 순간순간 즐기려는 마음이 컸다. 긴장되고 떨리기도 했지만 평소 연습했던 만큼 자신을 믿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부터는 좋은 컨디션 쇼트 프로그램을 했다. 올림픽인 만큼 만족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차준환은 "사실 오늘 경기 시작하기 전에 좋은 생각을 했던 게 좋았다"며 "내일 또한 시즌 베스트 세우면 굉장히 좋은 순위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경기로 많은 분들께 힘을 드리는 경기를 하고 싶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차준환은 4년전 고등학생 신분으로 올림픽에 출전 최종 15위에 올라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트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좋은 점수를 기록한 차준환은 10일 열릴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