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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대표팀, '예선 탈락' 충격에 인터뷰 거절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예선에서 탈락한 한국 선수들이 경기 후 인터뷰를 거절하고 돌아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예선에서 탈락한 한국 선수들이 경기 후 인터뷰를 거절하고 돌아갔다.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첫 경기 준준경승에서 한국 대표팀은 3바퀴를 남기고 박장혁이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탈락했다. 


쇼트트랙 첫 번째 메달이 걸린 종목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변수에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경기가 끝난 후 한국 취재진들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선수들을 기다렸지만 대표팀은 이를 그냥 지나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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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한 취재진이 '인터뷰 하자'고 제안했으나 최민정은 '다음에 하겠다'라고 말한 뒤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황대헌 역시 "다음에 할게요"라고 말한 뒤 지나갔다. 


넘어진 박장혁은 인터뷰 요청에 '죄송합니다'라고 했고, 이유빈은 말없이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한편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금메달은 김선태 감독, 안현수 기술 코치를 선임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게 돌아갔다. 


중국 대표팀은 결승에서 2분 37초 34의 기록으로 이탈리아(2분 37초 39)를 간발의 차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