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손님 모은다며 매장 한가운데에 '사자·곰' 욱여넣어 전시한 중국 쇼핑몰

인사이트YouTube '抽屉视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임인년을 맞아 손님들의 관심을 끌겠다며 살아있는 사자, 곰 등의 야생 동물들을 비좁은 우리에 가두고 매장 한가운데 전시한 중국의 한 쇼핑몰의 마케팅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간시빈은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완다광장 실내 쇼핑몰에 살아있는 사자와 곰 등이 철제 우리에 갇힌 채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쇼핑몰은 임인년을 기념해 쇼핑몰 1층에  사자와 곰, 원숭이 등을 전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좁은 우리에 갇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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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抽屉视频'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자와 곰 등 야생동물들이 턱없이 좁은 철제 우리에 몸을 웅크리고 있다.


좁은 우리에 장시간 갇혀 노출되면서 맹수들 상당수는 피부병 등 눈에 띄는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행사장을 방문했다는 익명의 누리꾼은 "사자 몸에 피부병이 있어 보였다. 좁은 우리에 갇혀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탓에 피부 곳곳이 움푹 파였고, 털이 한 움큼씩 빠진 것도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抽屉视频'


또 쇼핑몰에 전시된 야생 원숭이는 좁은 철제 우리 안에서 몸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비판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해당 업체 측은 자사 공식 온라인 SNS를 통해 이번 야생 동물 전시 및 관람 행사를 오는 5일까지 이어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논란이 거세지자 쇼핑몰 측은 전문 수의사와 사육사를 배치한 상태라고 밝혔지만 동물학대라는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행사가 거듭될수록 100여 종의 야생 동물이 추가 전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YouTube '抽屉视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