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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피자 모서리도 못먹게 아끼더니 장가보내고 계속 눈물 난다는 윤승열 엄마 (영상)

프로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의 엄마가 아들 장가보내고 집에 남은 짐만 봐도 눈물이 난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윤승열 엄마가 장가 보낸 아들을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양가 엄마를 모시고 카페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김영희, 윤승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 식사 전 김영희 엄마는 윤승열 엄마에게 "사시는 건 행복하냐. 아들 둘이 다 (장가) 보냈지 않냐"라고 물어봤다.


윤승열 엄마는 "키우다가 한 해에 다 갔지 않냐. 또 눈물 나오려고 한다"라며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아들 생각만 하면 눈물부터 차오르는 지극한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김영희 엄마는 걱정스러운 눈으로 사돈을 바라봤고, 윤승열 엄마는 "승열이 침대랑 걸린 옷만 봐도 눈물이 난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윤승열 엄마는 "애들 키우느라 바깥 생활을 몰랐다. 애들이 너무 소중하고 예뻤다"라며 진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윤승열 엄마는 "남편이 먹다 남은 건 안 먹어도 애들이 먹다 남긴 건 그냥 좋아서 다 먹였다"라고 덧붙이며 한평생 자녀만 바라보며 희생해왔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번 식사 자리에서도 윤승열 엄마의 한결같은 '아들 바라기'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윤승열이 피자 맛있는 부위를 두고 모서리 부분을 먹으려 하자, 윤승열 엄마는 "너는 왜 모서리 것을 먹냐. 예쁜 걸 애기가 먹어야 한다"라며 자기 음식과 바꿔줬다.


윤승열은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긴 피자를 맛보며 밝게 웃어 보였다. 


네이버 TV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