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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서 '핑크 머리' 하고 태극기 흔들며 등장한 기수 곽윤기

2022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우리 대표팀 기수 곽윤기 선수가 '핑크머리'로 등장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한국 선수단은 4일 밤 9시(한국 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전체 91개국 중 73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를 맡은 곽윤기와 김아랑이 맨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앞장선 가운데, 곽윤기의 '핑크 머리'가 시선을 잡아끌었다.


곽윤기와 김아랑은 함께 태극기를 잡고 폴짝폴짝 뛰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KBS1


앞서 곽윤기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과감한 염색을 결정했다.


지난 2일 중국 현지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곽윤기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올림픽 첫 출전이었던 2010 밴쿠버 대회에서는 붉은색으로 염색했다. 내 의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염색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기수로 나서는 만큼 자신의 의지가 곡해될 것을 우려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SBS


곽윤기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기수로 첫 등장할 때 털모자를 써야 할지, 핑크 머리를 그냥 드러낼지를 묻는 투표였다.


누리꾼들의 선택은 '핑크 머리'였다. 4일 오후 기준 8천 400여 명이 참여한 해당 투표에서 참여자의 71%는 핑크 머리를 선택했고, 나머지 28%는 털모자 쓰기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