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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오늘(5일) 혼성계주서 첫 메달 사냥...'숙적'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 대표팀이 5일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베이징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인사이트지난 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 실내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안중현 코치가 훈련 전 선수들과 대화하는 모습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메달을 놓고 중국과 맞붙게 됐다.


종목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이는 '쇼트트랙 혼성 계주'다.


4일 올림픽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공개된 혼성 계주 준준결승 조 편성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이탈리아, 폴란드와 함께 첫 번째 조로 편성됐다.


혼성 계주는 남녀 2명씩 총 4명이 한 팀을 이뤄 총 2천 미터를 돌아야 한다.

 

한 선수당 달리는 거리는 500m지만 경기 중 변수가 많아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특히 한 팀에 편성된 중국은 강력한 경쟁 상대다. 중국은 앞선 4차례 월드컵 경기에서 2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때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선태 전 감독을 영입했고, 안현수 선수도 기술코치로 기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남녀 에이스인 황대헌과 최민정을 내세워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최민정은 "혼성 계주는 단거리 종목을 잘하는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며 "첫 종목인 데다 신설 종목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0m 혼성계주 경기는 5일 오후 9시 23분(한국 시간)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준준결승을 시작으로 9시 53분에 준결승, 10시 26분에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