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그놈이다' 스틸컷드라마 '용팔이'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주원이 영화 '그놈이다'로 스크린까지 장악할 기세다.
지난 3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그놈이다'는 개봉 첫날인 지난 28일 9만 7,170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손현주 주연의 스릴러 '더 폰'을 제치고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 '그놈이다'는 29일에도 6만 8,46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이틀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누적관객 수는 17만 1,985명으로 집계됐다.
개봉 후 줄곧 1위를 달리던 '더 폰'은 '그놈이다'의 기세에 밀려 5만 958명의 관객 수를 기록해 2위로 하락했지만 개봉 8일째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마션' 역시 개봉 20일째인 27일 관객 400만 명을 돌파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어 당분간 '그놈이다', '더 폰', '마션'의 3강 구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주원, 유해진, 이유영 등이 출연한 영화 '그놈이다'는 실화를 모티브로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을 받아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임성실 기자 seongsi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