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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3천만원에 차까지 빌려줬는데..." 블랙박스로 6년 사귄 여친 바람 목격한 남성 (영상)

약 6년간 사귄 여자친구의 바람을 블랙박스로 목격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친구의 바람을 블랙박스로 확인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직업이 중개 보조원인 31살 남성이 등장했다.


이날 남성은 전 여자친구 부모님 사업이 어려워져 2금융권 대출을 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3,900만 원을 대출받아 전 여자친구에게 3천만 원을 줬다고 전했다.


남성은 "지금은 헤어져 그걸 (혼자) 갚고 있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전 여자친구와 약 6년 사귀었으며 결혼까지 생각했다는 남성은 왜 헤어졌냐는 물음에 "(전 여자친구에게) 권태기가 와 연락이 뜸해지던 중에 배신을 당했다"라고 털어놨다.


MC 서장훈이 전 여자친구가 바람났냐고 묻자 남성은 그렇다고 답했다.


남성은 "전 여자친구 출, 퇴근 편하게 하라고 제 차를 빌려줬다"라며 "어느 날 차를 탔는데 제가 키가 작은데 운전석 시트가 저 멀리 있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너무 이상해서 블랙박스를 확인했다는 남성은 "처음 30분을 뒤졌는데 안 나와서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마지막 파일을 클릭했는데 거기서 둘이 '사랑한다'라고 대화하는 내용이 나왔다"라고 전 여자친구가 바람피운 걸 발견했던 상황을 전했다.


남성은 그날 저녁 잘해줬는데 왜 배신을 했냐고 따졌더니 전 여자친구가 계속 잘못했다고만 말했다고 알렸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헤어지더라도 돈은 받아야 되니까 각서를 받으려고 했다는 남성은 "울고 무릎 꿇고 사과하니까 (마음이) 약해졌다"라며 전 여자친구를 그냥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성은 사귀고 있는 동안 전 여자친구에게 1,300만 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남성은 전 여자친구가 개인 회생을 신청, 채무가 탕감돼 나라에서 약 3백만 원을 줬다고 덧붙였다.


남성은 남은 1,400만 원을 갚아야 한다고 알렸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분명 전 여자친구와 행복했던 시간도 있었을 거라며 "큰돈이고 힘들겠지만 그 시간의 대가라고 생각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SBS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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